이맹군의 잠시 멈춘 세상

자동차 보험은 운전자라면 기본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사항인 만큼,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자동차 구매 전 가입을 염두해 두실텐데요. 하지만 자차보험의 경우,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인 터라 가입 여부를 두고 고민이 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자차보험이란 어떤 것인지, 자차보험 처리방법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려드릴테니 참고 후, 가입 여부를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 역시, 최근 보험 갱신에서야 자차보험을 가입 했답니다. 이유는, 운전에 자신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 시 10%~20% 가량 추가되는 자차 보험료가 부담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아마 저와 같은 생각으로 자차보험 가입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이는 경우에 따라 굉장히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어요. 자동차 사고라는 것이 나 혼자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주차 테러와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다는 것은 심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자차보험이란 어떤 것인지, 자차보험 처리방법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참고하신다면 자동차 보험 가입 시 결정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자동차 자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의 줄임말이다!

자차보험이란 자기차량손해담보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자기 차량에 관한 손해에 대해 보험으로 보장을 받는 것을 의미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가 난 경우 과실이 본인에게 있다면 상대방의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즉, 상대 차량의 수리는 본인의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 하지만, 본인 차량에 대한 수리는 보장이 되지 않는 것이죠. 온전히 본인의 돈으로 차량 수리를 진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작은 사고라면 몰라도, 수리비가 백단위가 넘어간다면.. 부담이 되기 마련이겠죠?

또한, 요즘 심심 찮게 얘기가 나오는 주차테러와 같은 상황에 대한, 대비책으로도 자차보험은 유용할 수가 있는데요. 이유는 차량의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하더라도, 엄연히 사각지대는 존재하기에 과실 차량이 도주를 하는 경우,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 입니다. 그럴 경우, 자차보험이 가입되어 있다면 걱정을 덜 수 있겠죠?

그렇다면, 자차보험 처리방법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 합니다. 일반 사고와 마찬가지로 보험사 접수를 통해 진행을 하면 되는 것인데요. 접수 시, 사고가 난 경위와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났다 및 사고 흔적에 대한 사진을 기록해 놓으신다면, 어렵지 않게 처리가 가능 하답니다.

단, 자차보험처리의 경우 20% 혹은 30%의 자기부담금을 포함해, 처리 금액에 따른 보험료 할증이 부과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기부담금과 보험료 할증을 생각하셔서 어떤 방식이 본인에게 유리한지 신중히 판단을 하시는 편이 좋답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 가입 시 고민 하시는 자차보험. 분명 어떠한 것이 정답이다 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판단은 본인의 몫이 될 텐데요. 자차보험이란 어떤 것인지 및 자차보험 처리방법을 참고하신다면, 결정에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사고를 내지 않는 것이겠죠? 오늘도 안전 운행 하시길 바랍니다.